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BBS 뉴스파노라마
[BBS 뉴스파노라마]김승배 "태풍 '링링' 6~7일 150km/h로 한반도 전역 강타 예상"
전영신 기자 | 승인 2019.09.04 20:49

*진행: 전영신 정치외교부 차장

*출연: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프로그램:BBS 뉴스파노라마

 

전 : 가을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늘 낮부터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도 한반도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오늘... 가을장마로 제주에 시간당 1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면서요?

김 : 네 그렇습니다. 태풍은 아직 우리나라에 접근을 하고 있지 않은데요. 우리나라 부근에 그 정체 전선이 형성되어 있거든요. 마치 여름철의 장마와 유사한 형태의 기상 현상인데,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서로 대치해 있으면서 그 정체전선 상에서 많은 비가 오늘 내렸습니다.

 

전 : 여름 장마보다는 오히려 요즘에는 가을 장마에 비가 더 많이 오는 것 아닙니까?

김 : 올해 가 좀, 매년 그런 것은 아닌데, 올해 이 가을의 정체전선이 더 오래 지속되고 있는, 좀 약간 이례적인 그런 정체전선입니다.

 

전 : 예. 이런 가운데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김 : 네. 지금으로 봐서는, 이게 오면서 달라질 수도 있고 그런데요. 지금 현재는 대만 동쪽에 위치해있는데, 중심 부분이 980 헥토파스칼, 그러니까 아직은 본격적으론 강하게 발달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5일, 6일, 이 태풍이 내일 모레 가장 위력이 강할 것 같은데, 그 때 위치는 우리 제주도 남쪽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 : 가장 위력이 강할 때 제주도 인근에 접근을 하는군요.

김 : 제주도 밑에 있는 거죠. 그래서 그 피크를 지나고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분명히 세력은 약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풍의 중심 부근에서 초속 150km의 강한 강풍이 불고 있고, 또 이미 상층에 찬 공기가 있는 상태에서 태풍이 접근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그런 태풍이 접근하고 있어서 크게 우려가 됩니다.

 

전 : 중심 최고 풍속이 얼마라고 하셨죠?

김 : 지금 현재는 시속 100km 정도인데요. 이게 내일 모레 우리나라 부근에 제주도 남쪽에 가까이 올 때 한 시속 150km 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전 : 어느 정도 입니까? 그 정도면.

김 : 시속 150km이면 우리가 자동차 문화이니까 150km 자동차 우리가 그 속도로 알 수 있잖아요. 그러면 엄청 큰 강한 바람이죠. 웬만한 지붕이 날아가고 이럴 정도의 위력인데, 그게 이제 가장 제주도 밑에서 피크 때 그 정도의 태풍이 예상이 되는 겁니다.

 

전 : 지난 2010년 8월에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 기억하시죠? 경로하고 세기가 그 정도 되는 겁니까?

김 : 지금 그렇습니다. 그래서 태풍 프라피룬,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제주도 서쪽으로 지나서 서해상으로 진로를 잡는 그런 진로를 갔고 있기 때문에, 태풍은 이제 뭐 매년 똑같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유사태풍이라고 해서 비슷한 형태의 진로를 밟는 태풍을 분석을 하거든요. 그런 의미로 이번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서해상으로 진로를 잡으면 우리나라는 그 태풍의 오른쪽에 놓이게 되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위험 반원에 우리나라 전체가 들기 때문에 그래서 태풍이 온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6일 오후부터 7일 사이에 우리나라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전 : 혹시 태풍의 진로가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이동 경로가 변경될 여지나, 아니면 또 항상 태풍이 생성이 돼서 세력을 막 발휘하다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정도 되면 약화되거나 소멸되는 경우도 있었잖아요.

김 : 그런 경우도 그런 부분도 가끔 있는데요. 현재 이 태풍이 지나는 바닷물의 온도가 30도 정도로 높거든요. 바닷물이 따듯하다는 이야기는 태풍이 강해질 수 있는 그런 에너지원이 따듯한 바닷물이기 때문에 이 태풍이 중도에 갑자기 사그라들거나,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멀어져서 중국 쪽으로 가거나 이런 가능성은 낮은 그런 우리나라 한반도 주변의 기압대치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 태풍 링링, 또 비와 강풍을 모두 동반한 태풍이어서 더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대비 요령을 좀 알려주시죠.

김 : 그렇습니다. 태풍은 이게 뭐 비 태풍이냐, 바람 태풍이냐 이런 것ㅇㄹ 따지는 거 자체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모순된다고 봅니다. 태풍 자체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기상현상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현상이거든요. 특히 지금처럼 서해상으로 진입해서 우리나라 쪽으로 관통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 마당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아마 내일부터는 이제 각 항구, 선박 통제가 들어갈 것 같고요. 내륙 쪽에 강한 바람으로 인한 2차 피해, 간판이 떨어진다거나 뭐 이런 비해, 그리고 많은 비로 침수 피해가 예상이 되니까, 예상 구역들은 철저히 대비를 해서 이번 링링 피해 최소화하는 게 우리가 대비해야 될 태풍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봅니다.

 

전 : 그러면 태풍의 동쪽에 위치하게 되는 한반도, 그 중에서도 어느 지역에서 대비를 더 해야할 것 같으세요?

김 : 지금 이 태풍 링링은 어느 지역이라고, 어느 지역은 괜찮다고, 이렇게 말할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전 : 전반적으로 다 영향을 미치고..

김 : 우리나라 한반도 전체, 제주도, 한반도 전체가 그래서 여기서 동쪽인 경상도는 조금 덜하고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닌 우리나라가 다 전체 태풍 위력에 덮이는 그런 상황이 예상됩니다.

 

전 : 시간대는 어떻습니까? 태풍 피해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

김 : 제주도가 우리나라기 때문에 6일 날, 그러니까 6일 날 저녁부터, 지금 이 태풍이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가 최대..

전 : 7일 오전까지, 토요일 오전까지

김 : 최대 우리나라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정보 계속해서 수시로 확인을 하면서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하겠는데, 절대 이 태풍이 약해진다거나 아니면 또 우리나라에서 멀어진다거나 하는 그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대비하는 길만이 피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봅니다.

전 : 네. 안이한 생각 버리고 단단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승배 한국산업기상협회 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 :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