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후(현지시간) 아웅산 국립묘지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에서 헌화하고 있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양곤 아웅산 묘역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참배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추모비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추모비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을 담아 세워졌다"며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신뢰와 우의를 상징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모비가 세워진 곳은 미얀마의 독립영웅 아웅산 장군이 묻힌 순교자 묘역으로,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로도 지정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추모비 참배가 미얀마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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