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접근에 따라 비상체계를 가동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진희선 행정2부시장 주관으로 25개 자치구 부구청장과 대책 회의를 열고, 서울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드는 오는 7일부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침수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노후 축대와 옹벽, 공사장 임시 시설 등을 정비하고, 빗물펌프장과 수문, 하수관로 등 방재 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횡단보도 앞 그늘막 정비를 비롯해 가로등과 신호등, 고층 건물 창문과 노후 지붕, 간판 등의 상태도 거듭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도 하천변 산책 자제와 침수 방지시설 설치, 태풍시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