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기존 쓰레기 매립장이 인구 증가와 대규모 관광개발로 생활쓰레기 처리난이 심각해지면서 매립장 포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환경운동연합은 오늘, 최근 한달여 동안 실시한 이 같은 내용의 제주지역 쓰레기 매립장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제주시 봉개, 동부, 서부매립장은 모두 포화상태로 잔여매립공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봉개는 음식물슬러지를 소각해야 하지만 소각장 포화로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서귀포 매립장은 가연성 쓰레기과 유기성폐기물 비중이 높아 매립장 압력과 메탄가스에 의한 자연발화 가능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와 관광객 관리정책, 생활쓰레기 저감대책, 재활용시설의 현대화와 재활용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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