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세 자녀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지난달 30일 부산 해운대 해운정사 원통보전에서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출산장려를 위한 ‘제7회 세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했습니다.
부산 해운정사는 중학생 이상의 세 자녀를 둔 100가구에 각 5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진제 대종사는 저출산의 문제가 더 이상 가족이나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이고, 향후 민족문화가 흔들릴 수 있는 것을 우려해 기업이나 정부에서 출산장려운동을 함께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세 자녀 장학금 사업은 출산 장려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고 각계의 동참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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