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저녈967 직격인터뷰

■ 대담 : 김현주 청주FC 이사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인데요. 청주FC가 3년 만에 프로팀 전환을 추진합니다. 올해가 청주연고 프로팀창단의 최적기다, 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 주에 저희가 청주FC 김현주 이사장 연결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인터뷰 중간에 시간관계상 줄여야했는데요. 부족함이 있어 오늘 다시 김현주 이사장님 연결했습니다. 김 이사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현주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네, 이사장님. 인터뷰 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고요.

▶김현주 : 감사드립니다.

▷이호상 : 지난 주에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다시 한 번 여쭈겠습니다. 청주FC가 올해 프로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데 문제는 운영하는 돈 아니겠습니까? 돈. 축구단 운영비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지 또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다시 한 번 청취자 분들에게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김현주 : 네, 예산 이런 부분들이 전국 K2프로구단에서 보통 40~50억 정도로 연간 예산을 채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이사장님, K2에서 40~50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는 말씀이시죠? 

▶김현주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지금 청주FC는 K3에 있는거죠?

▶김현주 : 네, 아직 아마추어 리그의 K3리그기 때문에 프로팀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아, 그럼 K2로 진출한다는 말씀이신데, 예산이 40~50억, 이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계획이신지 궁금한데요?

▶김현주 : 우선 저희들이 프로축구연맹가이드라인의 프로축구연맹에서 허가를 내주는 그런 부분들은 지자체연구진협약과 재정보증확인서를 여건을 갖춰야합니다. 그럼 지자체에서 저희들이 원하는 것은 20억 정도 5년 동안 지원을 받는 거고요. 나머지 예산은 저희 모기업에서 10억 정도 만들어서 지원을 할 예정이고요. 

▷이호상 : 모 기업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김 이사장님께서 운영하는 기업이신거죠?

▶김현주 : 네, SMC엔지니어링, SMCDM주식회사가 있습니다. 또 인삼열매유통회사가 있고요.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호상 : 사제를 김 이사장님께서 해마다 10억을 내신다는 말씀이고요?

▶김현주 : 네, 그렇게 좀 진행을 해왔습니다. 

▷이호상 : 나머지는 그럼 어떻게 하실 계획이시죠?

▶김현주 : 보통 이제 프로구단이라고 하면은 메인스폰서에서 보통 한 6억~10억 정도를 스폰서를 유치할 계획이고요. 또 서브스폰서라고 이런 엘보도광고라든지 기업컨소시엄, 또 기업에서 십시일반 연간회원권, 이런 부분들을 100개 기업을 월 100만 원 정도 재원을 정착화해서 기업에서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기업컨소시엄을 통해서 한 10억 정도, 그다음 관중비, 엘보도광고 또 마케팅 홍보전략을 통해서 30억 정도 재원을 확보할 그런 부분들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다른 지역 연고프로팀들도 자치단체가 이렇게 지원을 합니까?

▶김현주 : 네, 대부분 17개 광역시도에서는 기업구단도 물론 있겠지만 거의 80%가 지자체에서 시나, 의회에서 시민, 도민 구단을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통 많으면 120억, 적으면 40억이상을 지자체에서 지금 지원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게 우리나라 프로구단의 형태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그렇다면 문제는 여론 아니겠습니까?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3년 전에 청주시의회에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올라갔다가 부결됐었지 말이죠. 결국 이번엔 좀 여론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현주 : 4년 전부터 저희들이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시기상조다, 공감대가 부족하다 이런 여론이 2~3년 전에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그동안 4년 동안 준비를 해오면서, 각 단체장, 단체 또 모든 체육회, 기업인협의회 이런 분야에 4년 동안 지역의 프로팀창단의 필요성과 그 시너지효과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그동안 많이 활동 해왔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특히 그런 시기상조다, 공감대의 부족이다 이런 부분을 떠나서, 이 지역에 프로팀창단이 꼭 필요하다는 설문조사가 용역타당성 조사에서 61%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즘은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말씀 들어보니까 이제 청주 지역의 여론 주도층과는 충분하게 공감을 형성해 놨다 그 말씀이신 거죠? 

▶김현주 : 네, 그렇습니다.

▷이호상 : 그럼 언제쯤 프로축구팀 창단이 가시화 될 것으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김현주 : 원래 프로축구 연맹에 K2리그에 진입을 하려고 하면 우선적으로 저희들이 연고지 협약하고 지자체에 재정보증 확인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마 이번 달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동안에 추진해온 우리 프로축구 창단에 모든 예산이라든지 준비해온 부분들을 이제 종합해서 다음 주 정도는 저희들이 시에 제안서를 제출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호상 : 지금 현재 청주FC K3리그에 있다고 했는데요. K2로 진출 할 수 있는 실력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실력은 객관적으로?

▶김현주 : 일반 시민들 또 축구계에서 잘 모르신 부분들이 있는데요. 프로팀 창단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기존 선수를 가지고서는 프로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아마추어기 때문에 물론 연봉 선수들도 있겠지만 프로팀으로 가게 되면 우리가 이제 시에서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창단 지원 조례안이 통과가 되게 되면 그 때 선수를 전반적으로 재정비를 해야 됩니다. 다 뽑아야 됩니다. 용병도 저희들이 뽑아 와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프로2리그 라는 것은 그야말로 프로기 때문에 시민의 볼거리 창출을 위해서 또 지역의 가치 브랜드 창출을 위해서 저희들이 성적을 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코칭 스텝 등 선수를 새롭게 빌드 업(build-up) 시켜서 출전을 해야 됩니다.

▷이호상 : 그럼 지금까지 K3 리그에서 열심히 뛴 기존의 청주FC 선수들은 어떻게 합니까?

▶김현주 : 매년 선수가 재정립을 합니다. 매년 각 팀들은... 우리 청주FC 에도 유능한 선수들이 8~9명 정도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동안 K3에서 우리가 창단을 해서 전국시민군단 중에서 저희들이 준우승을 2번 까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역 출신들이 유능한 선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마추어다 보니까 충북 엘리트 선수들이 지금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꽤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고향에 와서 연고에 와서 지역의 스타를 다시 발굴할 수 있고 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게 저희들이 프로축구 창단의 기본 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이사장님, 마지막 한 가지 간단하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이사장님 직업은 원래 기업인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사제를 10억 원씩 매년 털어서 청주FC에 집어넣는 것. 왜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시는 거죠?

▶김현주 : 우선 출범 자체가 제가 기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직원이 있다 보니까 축구를 통해서 노사문화 정착이라든지 또 생산성 아웃풋 창출 이런 부분에 기업에 기하는 효율성이 상당히 있어서 우리 기업 자체 내의 축구팀이 탄생이 됐고요. 또 많은 고용창출을 하다보니까 인력이 늘어나다 보니, 또 저희들이 각 지역에서 조기축구회를 하다 보니까 이 지역의 상고 선수 출신들이 일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매번 운동을 하다보면 안타까운 부분들 속에서 이것도 하나의 농사고 고용창출이다 그래서 축구선수들을 영입을 해서 회사를 운영을 하다 보니까 대기만성이고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국 직장인 축구 대회에 나가서 3년 동안 우승을 하다보니까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서 충북 청주에 실업팀 하나도 없고 또 프로도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런 쪽에 관심을 가져줘서 기업인들이 투자를 해 달라 그래서 여기 까지 오게 된 배경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사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정말 대단하시네요. 프로축구팀 창단 올해 잘 되시길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현주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청주FC이사장입니다. 김현주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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