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302곳 대상 추석 경기 조사, 76.6% "작년보다 나빠졌다"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 대구BBS 정한현 기자

대구지역 기업들의 추석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76.6%가 지난해보다 경기가 나빠졌다고 답했고, 호전됐다는 기업은 5곳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의 체감경기 악화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제조업, 자동차부품계열,, 기계.금속.로봇, 섬유 등의 순이었습니다.

경기악화 요인으로는 내수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가 가장 높게 차지했고, 전체기업의 67.6%가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올 추석 연휴기간, 대구기업은 4일을 쉰다는 업체가 가장 많은 가운데 응답기업의 73.8%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추석 상여금과 선물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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