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달 진행된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일본 자위대의 개입 상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며 '워싱턴선언'을 통해 한반도 전쟁 재발시 재참전을 결의한 국가가 아니므로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에서 자위대 개입 상황을 상정한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한미연합훈련 과정에서 미군 장성이 유엔군 사령관 자격으로 계속 한미연합군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난달 실시된 연합지휘소훈련은 한미가 합의한 대로 성과있게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실시한 연합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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