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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교 인재 육성 불사와 전 세대에 걸친 활발한 복지 포교 불사를 펼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한가위를 앞둔 어제 제 34회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신흥사와 신흥사복지재단은 추석맞이 자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아직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도 따스한 정성을 전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기해년 한가위를 맞아, 3일 속초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 34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입니다.'를 개최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산불 피해 이재민 등 450세대에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 5천 여 만원 상당의 정성을 전달했다.

 

해마다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스한 마음과 정성을 전하고 있는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의 추석맞이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입니다.’ 행사가 펼쳐진 속초시 노인종합 복지관!

신흥사 본 말사 스님들과 신도들, 시장, 자치단체 의원, 지역 국회의원, 복지재단 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했습니다.

신흥사는 기해년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50세대에 햅쌀과 한과, 농협 상품권 등 모두 5천 여 만원 상당의 후원 금품을 지원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4월 속초와 고성 지역 산불로 아직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도 힘을 보탰습니다.

묘근스님(속초시 노인종합복지관장) - “속초, 고성 산불로 인해서 지금도 아직 제자리에 가지 못하고 이렇게 있는 것으로 알아요. 마음이 정말 아픕니다. 그래서 신흥사 복지재단에서 법검 우송스님과 사부대중이 함께해서 한마음 한뜻을 모아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어려우시겠지만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한가위를 맞아 펼쳐진 신흥사 자비나누기는 “차별 없는 행복 사회 구현을 통한 부처님 가르침 실천”이라는 주지 우송스님의 뜻과 신흥사 사부대중의 정성이 함께 한다는 면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자비나누기에 동참한 스님들과 신흥사 신도회, 복지재단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며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신흥사의 복지 불사가 큰 역할을 해내고 있음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철수(속초시장) - “(신흥사는) 우리 지역 곳곳을 누비며 나눔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저소득 가정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 함께 자비를 나누고 행복을 더해 줘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실천 덕분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부처님의 자비로 감쌀 수 있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양수(국회의원) - “신흥사의 자비 나눔이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며, 뜻을 함께하는 불자들이 합심하여 지역의 그늘진 곳의 외로운 이웃들에게 자비 온정이 널리 전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신흥사는 한편 지난 2007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과 한가위, 연말을 맞아 모두 34차례에 걸쳐 올해까지 1만 5천 여 세대에 모두 24억 여 원 상당의 후원 금품과 정성을 전한 자비 나눔 불사를 펼쳐 왔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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