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 후보자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오늘 오전 장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고교생이던 2007년 단국대학교 의대 의과학연구소 장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병리학 논문에 1저자로 이름을 올려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에는 1저자와 2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해 책임교수 재량에 많이 달려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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