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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로 수정됐습니다.

이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p)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GDP물가는 마이너스 0.7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을 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459조8천1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분기 GDP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실질 GDP 증가율은 지난 7월 발표된 1.1%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은 6월의 경제활동 자료가 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기간 설비투자(+0.8%p)가 상향된 반면, 정부소비와 총수출이 각각 0.3%포인트 하향됐기 때문입니다.

GDP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3.2%), 수입(2.9%)과 수출(2.0%), 정부소비(2.2%)가 많이 늘어난 반면 민간소비(0.7%)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이, 수입은 기계류 등의 호조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잠정치 발표에서는 속보치 때 없던 국민총소득, GNI가 계산됐습니다.

실질 GNI는 453조3천80억원으로, 1분기보다 0.2%를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3% 늘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0.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6년 1분기 이후 최저를 보인 것으로 저물가 상태가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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