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모 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 관련 책임저자에게 자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오늘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조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게 협회의 전문적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는 그러면서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의대 장영표 교수에게 논문 철회를 권고했습니다.

대한병리학회는 오는 5일 정기 이사회에서 제1 저자 논란 논문 건을 논의할 예정이며, 장 교수에게 4일까지 논문의 IRB 승인 여부, 공동 저자의 역할과 이를 입증할 소명 자료를 보내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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