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8월) 서울 주택가격이 역세권 대단지와 신축 아파트의 가격 강세 속에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오늘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가격은 0.14% 올라 오름폭이 전월(0.07%)대비 2배로 커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은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한 곳이 많았으나 역세권 대단지와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별로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26%, 0.22% 올랐고 성동구는 금호·행당·하왕십리 일대 대단지 수요가 몰리며 0.23% 상승했습니다.

마포구도 공덕·아현동 일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0.22% 올랐습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0.14% 오르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2배로 커졌고 단독주택은 0.43% 뛰면서 전월(0.3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서울시내 단독주택은 최근 재개발 사업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꾸준히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에 발표한 '8월 주택가격 동향조사'는 7월16일부터 8월12일까지로 지난달 12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발표 직전까지의 변동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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