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시가 추석 한가위 민족의 대이동을 돕기 위해 연휴 기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명절 선물을 지원하고, 안전과 교통, 물가와 의료 분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합니다.

서울시에서 배재수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추석 귀경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내 대중교통의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늦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추석 연휴 5대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막차 시간 연장은 귀경객이 몰리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시내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에서 운영되며,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입니다.

시는 또 연휴 기간 올빼미버스도 새벽 3시 45분까지 9개 노선 72대를 운영하고, 심야 택시 운행량도 지난해보다 백42대 더 늘려 시민들의 밤늦은 귀가를 돕기로 했습니다.

명절 때마다 빈번한 화재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만 집중됐던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도 시내 3백58개 전통시장에도 확대합니다.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시내 16만3천 가구에 생필품과 추석맞이 특별선물 3만원씩 모두 48억9천만 원을 전달하고, 합동차례상과 전통놀이, 무료급식 활동도 펼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등 9개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늘리고, 알뜰한 제수용품 구입을 위한 직거래장터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당직과 응급 의료기관 4백8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천백6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시는 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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