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가위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고, 심야 버스와 택시 운행도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전과 교통, 물가와 나눔, 편의 등의 5개 분야에 걸친 추석 종합대책을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는 먼저, 귀경객이 몰리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중교통의 막차 운행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연휴 기간 내내 고속,시외버스와 올빼미버스, 심야택시도 크게 증편합니다.

시는 또 기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만 했던 소방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전통시장에도 확대하고, 도로시설물과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 등 9개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을 늘리고, 알뜰한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직거래장터도 활성화합니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해 기초생활수급 16만3천 가구에는 위문품비 3만원씩 모두 48억9천만원을 지원하며, 노숙인과 쪽방주민에서도 합동차례상과 전통놀이, 무료급식 활동을 펼칩니다.

시는 이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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