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는데도, 업주가 자신을 속여 5등 당첨금만 지불했다며, 업주 부부를 커터칼로 상해한 6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69살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년6개월여 전에 로또복권 5등 당첨됐음에도, 업주 B씨가 자신을 속이고 '1등 당첨금을 착복했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달 28일 오후 7시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만취상태로 찾아가 B씨 부부에 상해를 입혔습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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