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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구국의 선봉에 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문화대제전이 스님의 출가사찰인 김천 직지사에서 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펼쳐집니다.

사명대사의 문화콘텐츠화를 추진중인 직지사는 학술세미나와 직지문학상시상, 음악회 등 애국혼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열린 제 1회 사명당 문화대제전 산사음악회 장면 - 대구BBS 정한현 기자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승(義僧) 사명대사 유정

호국성사 사명당의 출가사찰인 조계종 8교구본사 김천 직지사에서 문화축제가 펼쳐집니다.

직지사는 오는 5일부터 이틀에 걸쳐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마련했습니다.

<인서트>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스님/사명대사께서는 직지사로 출가하시고, 직지사의 주지를 역임하시고, 또 임진왜란 당시 나라가 혼란할 때 국토수호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하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번에 이 행사를 2회째 이렇게 연이어서 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5일에는 경내 만덕전에서 사명대사 학술세미나와 녹원문학상의 정신을 계승한 직지신인문학상, 사명대사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이어 6일에는 추모다례재, 찬불가 합창제에 이은 대구불교방송 주관의 산사음악회가 가을채비를 마친 직지사 경내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사명대사는 1556년 직지사로 출가해 30세에 직지사 주지를 지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강산 표훈사에 머물고 있다가 스승인 서산대사 등과 함께 각종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특히 1605년에는 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적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 강화조약을 체결하고, 포로 3천명을 데리고 귀순하는 등 조선인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실익을 챙기는 협상의 달인이기도 했습니다.

직지사는 이러한 성사의 호국사상을 대중들이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승화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에 담았습니다.

<인서트>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스님/사명대사의 업적에 비해 대중적으로 알려진바가 좀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서 이 행사를 계기로 해서 문화적인 측면에서 대중들에게 어필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좀 다양한 행사를 준비를 했습니다.

한편 불교방송은 이번 사명당 문화대제전 음악회 실황을 티비와 라디오로 녹화 방송할 예정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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