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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 차와 시를 음미하면서 풍류를 즐기는 '차시락의 밤' 행사가 울산의 산사에서 펼쳐졌습니다.

울산 정관암은 지난 31일 밤 경내 앞마당에서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과 이선호 울주군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5회 차시락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울산 정관암 앞마당에서 '차시락의 밤' 행사가 열렸다. BBS.

 

행사는 '귀뚜리 소리에 달빛도 설렌다'를 주제로 한 시 낭송에 이어 바이올린과 섹소폰 등의 음악공연으로 꾸며졌고, 올해의 울산연주인상 시상식에는 아코디언 연주자 김헌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정관암 주지 대활스님은 "한여름 동안 지친 심신이 조금이나마 힐링되고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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