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국 비구니회 내일 순국선열 추념탑서 첫 영산재 공연

태고종 전국 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과 총무 덕진 스님

태고종의 비구니 스님들이 항일운동의 상징적 장소에서 애국 열사들을 기리는 추모 위령재와 전통 영산재 의식을 봉행합니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내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독립공원내 순국선열 추념탑 앞에서 순국선열 애국 열사 추모 위령 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항일 운동의 상징인 서대문 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은 헌화와 분향 등의 참배의 공간으로, 정부 관계 기관이 아닌 단체 주관으로 추모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 공연을 비롯해 순국연설 후손과의 토크 콘서트, 살풀이와 판소리 전통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이 진행됩니다.

추모 영산재 시연에서는 영산재 이수자와 전수자 비구니스님 50여 명이 무대에 오르고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 이항증 씨와의 대화 마당이 펼쳐집니다.

태고종 전국비구니회는 행사 시작에 앞서 비구니스님 100여명이 가사장삼을 갖춰입고 묵언으로 순국 선열과 애국 열사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태고종 영산재 보존회와 서울 신촌 봉원사, 백련사가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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