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된 첫날인 오늘 전국적으로 유가가 반등하며 서울의 휘발유값이 리터당 천 6백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505원 35전으로 전날보다 8원 67전 상승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천612원 38전으로 전날보다 16원 83전 올랐습니다.

경유 전국 평균 가격도 6원 37전 오른 리터당 천360원 42전, 서울은 12원 52전 오른 리터당 1471원 54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과 서민 부담 완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6일부터 올해 5월6일까지 유류세율을 15% 인하한데 이어 5월7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인하 폭을 축소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에 따라 유류세 인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9월부터 정상 세율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22일 발표했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마지막날인 어제 전국 주유소에서는 가격이 오르기 전 기름을 넣으려는 소비자들이 몰려 혼잡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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