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포항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30일) 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전쟁 폭격사건 민간인희생자 포항유족회는 제11회 한국전쟁 폭격사건 포항지역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당시 포항 북송리, 흥안리, 칠포리, 용한리, 마북리, 환여동, 광천리, 방석리, 이가리 등에서는 미군폭격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550명이 희생됐습니다.

포항은 전국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세번째로 많으며 희생자 중 189명만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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