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고좌 설법도량 대구 파동 법왕사는 오늘(30일) 제 39회 백고좌 법회 입재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날 입재 법회는 전 통도사 승가대학장 지안 스님을 법사로 진행됐으며,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과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등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100일간 100명의 고승대덕들을 모시고 법을 청하는 백고좌 법회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성행하다 조선시대에 그 맥이 끊겼던 것을 1995년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이 되살려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백고좌 법회는 12월 7일 조계종 전 포교원장 암도 스님의 법문으로 회향하며, 11월 24일에는 부처님마을 선원장 보현 스님의 음악회도 함께 봉행됩니다.
[인서트/실상 스님/대구 파동 법왕사 주지]
“앞으로는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많이 변하기 때문에 변화에 맞는 백고좌를 다시 재현할 수 있도록.. 불자님들에게 백행의 근본이 ‘효’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불교에는 백행의 근본 뿌리인 ‘신심’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실상 스님은 또 매주 수요일 점심 200여 명의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만발공양을 진행하며 자비행을 펼치고 있습니다.
문정용 기자
babos1230@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