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0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 관련 국비가 1조3천235억원 반영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재정분권 1단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로 이양되는 1천466억원 규모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국비) 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모두 1조4천701억원(8.3% 증가)의 국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전년도 국비 증가율 6.7%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국비 지원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던 균특회계 제주계정 예산은 지방이양사업비 1천466억원을 포함해 모두 3천648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도는 대국회 절충을 강화해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사업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고 미반영된 사업예산의 추가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9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