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내년에 2조 2천 9백억원을 배정하는 등 4조원 정도의 예산을 미세먼지 해결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4조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됩니다.

정부의 2020년 예산안을 보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예산은 4조원 정도로 올해 2조 2천억원 보다 75% 늘었습니다.

올해 추경 예산규모 1조 3천억원을 고려해도 4천억원 정도 더 투입하는 셈입니다.

미세먼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경우 전체 9조 4천억원 규모의 예산과 기금 가운데, 2조 9천 4억원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에 배정됐습니다.

환경부의 올해 미세먼지 예산 1조 8백20여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데 약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노후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에도 올해보다 천 백억원 이상 늘어난 천 3백 80여억원이 배정됐습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으로 꼽히는 소규모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위해 4천곳 설치비용 2천 2백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올해 80억원에 비하면 20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른바 붉은 수돗물 사태를 막기위한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도 재정 투자가 확대됩니다.

노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올해 2천 3백 50여억원에서 내년에는 4천 6백 80여억원으로 배정액이 늘어났습니다.

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에 66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3천 8백여억원을 투입해 전국 지방상수도에 ICT 즉,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등 수질.수량에 대한 자동 측정 감시 체계를 통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환경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