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선임 경위 추적

오거돈 부산시장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29일)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 20분쯤 오 시장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5명을 보내 부산의료원장의 임명과 관련한 기록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 시장이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가운데 진행된 압수수색은 5시간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검찰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던 조 후보자 딸에게 교수 재량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과정에 관련 규정을 어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본인의 SNS를 통해 "시립의료원장 임명에 관한 것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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