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 교육기본통계 발표

2019 교육기본통계에서 나타난 '전체/학교급별 학생 수'<자료제공=교육부>

저출산의 영향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올해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17만여명이 줄었고, 학교는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국 2만여개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의 학생과 교원 등 기본 현황을 담은 '2019년 교육기본통계'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올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7만2천여명이 줄어든 613만6천여명, 유치원과 일선학교 역시 지난해보다 백58곳이 줄어든 2만8백곳으로 집계됐고, 학급당 학생 수도 유치원 17.0명, 초등학교 22.2명, 중학교 25.1명, 고등학교 24.5명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원의 증감은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줄어든 반면, 초등과 중학교는 늘었고 교감이나 원감 이상 관리직 교원 가운데 여성은 51.8%, 만4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반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올해 13만7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늘어나 전체 학생의 2.5%차지했고, 부모 출신국별로는 베트남이, 다문화 유형별로는 국제결혼 가정에서 국내 출생한 학생이 78.8%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학생의 경우, 재적 학생은 332만6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줄었고, 외국인 유학생은 16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만7천여명이 늘었으며, 중국인 유학생이 44.4%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학의 교원 수는 15만7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5.0% 늘었으며, 세부적으로 전임교원은 소폭 줄어든 반면 겸임과 초빙, 명예교수 등 비전임 교원은 증가했고, 전체 전임교원 가운데 여성 전임교원은 26.2%,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