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테러와 폭력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홍콩에서 10분 거리인 선전시 시민 24만명을 '자원봉사 경찰'로 동원해 홍콩 시위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선전시가 홍콩에서 석 달째 폭력 시위가 이어지자 테러와 강력 범죄를 막기 위해 주민 24만명을 자원봉사 경찰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전시 식음료 업계 종사자들을 포함해 5천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경찰부대 1개가 어제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홍콩에서 불과 10분 거리인 선전에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수천 명의 무장 경찰이 투입을 대기 중인 가운데 이들 또한 유사시 홍콩 시위 진압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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