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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의 어제 대규모 압수수색과 관련해 당황스럽지만 청문회에서 할 말은 다 하겠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면서, 배우자 등 가족 일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배재수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먼저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에 대해 당황했다며 불편한 기색부터 내비쳤습니다.

그렇지만 이내 자신과 가족 모두는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말입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가 개시되어서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입니다.”]

조 후보자는 또 앞으로 모든 의혹들이 형사 절차로 밝혀질 것인 만큼, 인사청문회 준비에 담담히 임하겠다며 일각의 중도 사퇴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말입니다.

[“향후에 형사 절차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 밝혀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담담히 인사청문회 준비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조 후보자는 아울러 비록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청문회 때 모든 것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어제 조 후보자의 딸이 다녔던 대학교 등 20여 곳에서 압수수색한 압수물들을 분석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조 후보자의 배우자 등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가족 일부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해외 출국한 것으로 확인된 사모펀드 핵심 관계자와 후보자의 5촌 조카, 투자회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도피 가능성을 염두하고 입국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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