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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이번에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또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혐의로 내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또다시 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여원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입니다.

이번에는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겁니다.

오늘 오전 9시 55분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승리는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서트 -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 '도박 자금은 얼마나 썼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승리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 카지노를 출입하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승리를 상대로 도박 혐의 등 전반적인 내용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리의 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도 내일 경찰에 출석해 상습 도박과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양 씨가 지난 2014년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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