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산 우라늄 광산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해수를 채취해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3일 NLL 부근에서 해수를 채취해 분석 중이고, 2주 후에 결과가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평산에는 우라늄 광산과 정련공장만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문가들 의견으로는 이 시설들에서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사능 오염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듣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와 자유아시아방송은 평산 시설에서 폐기물 누출이 증가했고,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곳에서 나온 폐기물이 서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민간 전문가의 주장을 각각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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