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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 숲 조성 등 여러 대책들을 강구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시 숲 조성 등 여러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공기 오염이 더 심각한 지하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불교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미세 먼지 문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과 미세먼지 증가 등 환경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의 공기 오염은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대표적인 공공장소의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한 결과 지하철역이 실내 주차장에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열차내에 공기질 개선 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주요 역사에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전 세계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모해 지하철 미세먼지의 해법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국내외 연구기관 간 경쟁을 통해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국제 경쟁형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도전 과제로 서울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진대제/서울 글로벌 챌린지 위원장

[서울시 미세먼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천만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혁신 솔루션 도출에 대해 논의를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업이나 대학,연구소는 지하철 터널과 승강장, 전동차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내년 2월까지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면 됩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 방식을 통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제품은 서울시가 제작 개발비를 지원하고 해당 제품을 공공구매해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게 됩니다.

[조인동/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새롭게 시작되는 어떤 한가지 과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연구를 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내는 것에 대해서 더욱 더 권장되는 그런 형태입니다.]

이처럼 서울시를 비롯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미세 먼지 등 지구촌 환경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숲의 종교이자 생명 평화의 종교로 불리는 불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숲 조성과 나무 심기 등에 동참하고 공익적 경제적 가치가 큰 사찰 숲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데 불교계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정연만/조계종 중앙신도회 부회장.전 환경부 차관-3월 8일 R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는 과도한 소비를 줄이는 그야말로 필요한 무소유의 정신이 생활 실천 속에 녹아날때 그것이 모여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불교적 수행을 하는 사람들은 그런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되고 일반 국민들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여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불교적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더해져 지속 가능한 도시 문제 해법의 길이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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