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지난 24일 부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8일) 오전 10시 25분쯤 해운대 송정의 한 모텔에서 56살 A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부부의 차를 훔쳐 타고 경북 경주와 강원도로 달아났지만 부산에 잠입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어제(27일) 오후 9시부터 부산지역 전형사와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을 총 동원해 집중 수색을 실시하던 중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와 숨진 부부는 친인척 관계로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