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이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9년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등 출생 관련 통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출생통계 확정치"를 보면, 지난해 출생이 32만 6천여명으로 70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출생 30만명대가 2017년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보이는 것'도 70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보여주는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98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합계출산율이 1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지난해가 처음인데,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2017년 기준 1.65) 가입국가 중에서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진 인구동향과장은 "지난해 출산 통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주 출산 연령대(30세~34세) 여성의 출산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12년 이후 8년째 혼인이 계속 감소하고, 출산 연령대(32.8세) 역시 상승(0.2세 증가)하고 있는 점도 역대 최저치 출산율을 기록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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