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6~7인 가족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평균 19만3천9백38원,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평균 23만6천5백6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19일 하루 동안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25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모두 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오늘 발표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에서 나왔습니다.

조사는 추석상차림 주요 36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돼,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0.7% 올랐고,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6.9% 상승했습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락몰에서의 구매 비용은 17만7천594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8%, 25%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관계자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이 대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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