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2차 회의가 내일 평양에서 열립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결정 20호'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를 2019년 8월 29일 평양에서 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월 1차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 해에 두 번 소집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닌 만큼 이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북한이 비핵화 대화 지연의 '구실'로 내세웠던 한미연합훈련이 종료한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시기적으로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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