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올해
대북지원 사업과 한국 문화 해외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확정된 올해 종단협의회의 주요 사업 내용들을
이용환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연 원고>

<질문1-대북지원 사업>
종단협의회가 오늘 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하는데,
대북지원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26개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오늘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잇따라 열어서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계획들을 확정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 속에서 종단협의회가
남북 화해 무드에 일조 하기 위해 다양한 대북 사업을
펼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종단협의회는
6.15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는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 할 예정이고요,
식량지원과 월동물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인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1>

<질문2-해외 홍보 사업>
종단협의회는 또,
해외에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소개해 주실까요?

<답변>
네, 먼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는
오는 10월중 경주 불국사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 한일 불교우호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 처음으로
오는 9월중 일본체험단을 초청해서
한국불교문화체험 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종단협의회는 국제포교사와 외국인 수행자를
대상으로
불교문화와 전통문화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해외 속에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고요,

회원 종단별로 종단의 연혁과 주요사찰 등이 담긴
회원종단 책자를 영어와 일본어 등으로도 제작해서
보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홍파 스님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2>

<질문3-혼전교육>
우리나라 이혼율이 계속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종단협의회가 건전 가정 육성을 위한
혼전교육을 실시한다면서요?

<답변>
네, 종단협의회는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족 윤리가 위기에 처하자
올바른 가정 육성을 위한 태교와 가정윤리 교육 등
다양한 혼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장묘제도의 정착을 위해 불교사상을 접목한
부대사업들을 공모해서 장묘제도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의 틀을 잡아나갈 계획인데요,

홍파 스님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인서트3>

종단협의회는 이밖에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를 다음달 중 봉행 할 예정이고,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2001년 이후 중단됐던
봉축 열차 운행도 올해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