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가 홍콩의 자치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콩 사무는 중국의 내정에 속하는 만큼 어떠한 외국 정부나 개인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폭력 시위가 계속되면서 홍콩의 법치와 사회질서, 경제 등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서, "우리 문제는 우리 스스로 알아서 잘 처리할 것이기 때문에 G7은 쓸데없는 참견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G7 정상들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막을 내린 정상회의에서 홍콩의 자치를 지지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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