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발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17분쯤, 용산구 한강로3가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포탄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길이 25센티미터, 직경 10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녹슨 포탄을 발견해, 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불발탄이 발견된 장소는 과거 군부대의 무기고가 있던 곳으로 파악됐다"며 "불발탄은 군 폭발물처리반이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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