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 출석해 “반대 여론이 60%가 넘으면 재검토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소양 자유한국당 시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명박 전 시장이 추진한 청계천광장 때 거의 80% 이상이 반대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사업을 반드시 2021년 5월에 마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일부러 늦출 이유도 없다”며 “소통이 부족했다면 저희가 최선을 다할 일이고, 완공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서울로 7017’ 때도 박근혜 정부 하에서 사실 제동이 다 걸렸는데 계속 추진하면서 노력했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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