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일대를 운행할 월미바다열차가 오는 10월 정식 개통됩니다.

인천시는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와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 역 6.1km 구간을 운행하는 월미바다열차가 10월 8일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요금은 성인 8천원, 청소년과 노인 6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책정됐는데, 개통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6천원, 청소년과 노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의 할인가가 적용됩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월미바다열차 운행에 필요한 149개 항목을 정밀 점검하며 기술시운전을 완료했고 7월 말부터 최근까지 운행 시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 2008년부터 '월미은하레일'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했지만 부실시공, 민간투자사업 실패 등으로 중단됐고, 지난해 박남춘 시장 취임 후 월미바다열차 사업으로 전환해 재추진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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