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을 수출 관리상의 우대 대상인 '그룹 A', 즉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예정대로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코 경산상은 오늘 각료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 정책을 "엄숙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한 추가 수출 규제 조치 등이 내려지면서 한국 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막을 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한일 청구권 협정 위반을 방치하고 지소미아(GSOMIA) 종료를 통보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가 훼손되는 상황이라면서 우선은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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