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수품 공급량 평시보다 36% 확대

예년보다 2주 정도 이른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정부는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30%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한 민생안정 지원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경제 활성화 지원 중심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36%, 약 1.4배 늘려 대책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총 8만5천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추석 수급과 관련해 농산물은 지난 겨울부터 기상여건이 양호해 작황이 좋고, 축산물의 경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농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축산물 가격은 향후 폭염이나 태풍 등 특이기상이 없을 경우, 평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한가위 풍성한 마음도 나눌 수 있도록 명절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공급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유통시기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백개반, 4천백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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