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녘수륙재보존회·영남불교의식음악연구회 주최...다양한 주제 발표·석봉스님 강연도

'삼회향과 삼회향놀이'에 대한 학술대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사)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보존회와 (사)영남불교의식음악연구회가 주최하고, 불모산영산재보존회와 영남삼회향놀이보존회, 한국음악문화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입니다.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학술대회는 크게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부산대 최헌 교수가 '삼회향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동국대 허용호 교수가 '삼회향과 땅설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됩니다.

이어지는 2부는 석용스님의 '충북 무형문화재 제25호 단양 구인사의 삼회향놀이' 강연으로 시작됩니다.

또한, '불교 놀이문화로서 '삼회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전승 방향'(동아대 김형근), '영제 삼회향 작법의 음악적 특징과 양상'(부산대 서정매)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의례의 절차와 의미'를 주제로 한 아랫녘수륙재보존회장 석봉스님의 강연으로 회향됩니다.

삼회향은 '대승의장(大乘義章)'의 삼종회향(三種回向)에서 유래된 말로, 자기가 닦은 선근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리는 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제회향을 뜻하고, 삼회향놀이는 불교의식에 우리나라 민속이 더해진 불교민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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