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특별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구급대는 119구급대원의 현장응급처치 업무범위를 14종에서 21종으로 확대해 의료취약지인 경북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171명의 특별구급대원은 새롭게 구성된 대구·경북 36명의 지도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 투여 등 5개 항목과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 모두 7개 항목의 응급처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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