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3세 남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 지난 23일 오전 6시 30분에 제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은 세 살 A 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군은 얼굴 부위가 벌레에 물린 듯 부어 지난 22일 해당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날 두 차례 항생제 주사를 맞은 데 이어 다음날 세 번째 투약한 뒤 이상 증상을 보인 A 군은 바로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병원에서 항생제와 진료기록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오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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