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개최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한이 앞으로 정책방향에 대해서 대내외적으로 공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어떤 의제를 갖고 논의할 것인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사회주의 헌법 개정 후 법령 개정을 한다든지, 조직차원에서의 후속조치, 그에 따른 인사 이동 결정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있었고, 국가 경제발전 전략 부분에 대한 평가,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해 왔던 회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북미협상, 남북관계에 대한 대외적 메시지를 발신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최근 남북관계 교착 상황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여건이 되면 남북 간에 회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그런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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