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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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최순애 시사평론가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네, 다름을 존중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상휘의 아침저널 월요일 순서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이슈상담소>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순애 시사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순애: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앞서서 마산 창원이죠. 윤한홍 의원과도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만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관련된 얘기 계속 좀 이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자신과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그리고 사립재단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우선 뭐 이 이유 그 배경에 대해서 좀 설명해 주시죠. 

▶최순애: 일단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의식 했을 것이고요.

▷이상휘: 여론이 나빠지고 있다. 

▶최순애: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사퇴하거나 이러진 않겠다는 거겠죠. 그리고 그 날 사실 이제 고려대하고 서울대에서 저녁에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었거든요. 아무래도 그런 걸 의식한 이제 제스처인 것 같은데 지금 평가는 또 안 좋아요. 별로 의미가 없다, 내용적으로. 그리고 그 이후에 여론이 더 나빠졌다, 이런 진단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상휘: 이게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최순애: 네, 그렇죠. 왜냐하면 본질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문제 그 문제들은 또한 여론에서 하는 일종의 청문회라고 할 수 있거든요.

▷이상휘: 네.

▶최순애: 여론이 지적하는 문제들과 의혹들도 사실은 가짜뉴스라고 매도할 게 아니라 하나 하나 정확한 팩트를 제시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이상휘: 하나 하나.

▶최순애: 네.

▷이상휘: 가짜뉴스라고 자꾸 이야기 하지 말고.

▶최순애: 그렇죠.

▷이상휘: 사실 이렇게 다르다.

▶최순애: 네, 그래서 저는 이렇고 후는 이렇고 실제는 이렇다고 얘기를 하고 오히려 솔직히 고백할 건 고백해서 뭐 양해를 구하거나 이해를 구하거나 뭐 용서를 구하는 게 맞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는 전혀 얘기가 없고 특히 이제 그 딸의 이제 입학건과 관련해서는 전혀 이제 얘기가 없어요. 그리고 이제 뭐 동생 부분에 대한 것도 저는 그렇다고 지금 느끼고 있거든요.

▷이상휘: 동생 것도.

▶최순애: 네, 그리고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도 처음에는 음, 이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손해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실제는 사실은 뭐 가족펀드라는 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워낙 건수는 여러 가지긴 한데 하나 하나 명확하고 뭐 이렇게 클리어한 해명이나 어떤 설명이 없어서 이것이 지금 증폭되고 있고 조국 후보자의 이런 자세와 태도가 조금 더 불신을 낳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네, 이게 뭐 워낙 많아서요. 또 전문적인 부분도 많고 해서

▶최순애: 네.

▷이상휘: 저도 사실 뭐

▶최순애: 복잡해요. 

▷이상휘: 네,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딸 논문에 대한 얘기 이런 것들은 공분을 좀 사고 있는데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면 돌파하겠다, 이게 될까요?

▶최순애: 저는 개인적으로 이거를 또 어떻게 보냐면 이 조국 후보자 건과 관련해서 우리 사회에 많은 어떤 성찰의 지점을 던진다고 봐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니까 어떤 면이 그러냐면 조국 후보자가 뭐 제가 지난 시간에도 얘기를 드렸습니다만 어떤 진보 진영의 대표적 상품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가 내걸었던 어떤 공정이나 정의가 있어요,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그런데 딱 후보자로 내정돼서 안을 들여다보니까 그렇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이제 이중성과 위선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인생 살면서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게 뭐예요? 진보진영의 위선이라는 거거든요. 근데 그것이 지금 실체적으로 드러난 거기서 오는 실망이 커요. 그럼 우리 사회에서 이 지금 조국 후보자가 드러내는 어떤 신분적 어떤 계급적 어떤 그런 게 드러난 거예요. 특히 이제 부모의 어떤 정보력과 경제력으로 자녀를 진학시키는 어떤 금수저 특권층의 어떤 전행들, 

▷이상휘: 네.

▶최순애: 사실은 그거는 조국 후보자만 있었던 것 아니에요, 사실은. 

▷이상휘: 네.

▶최순애: 왜냐면 보수 기득권에서도 있었거든요. 어, 근데 진보 기득권도 그러네, 진보 기득권으로 등장을 한 거예요. 그럼 우리 사회는 결국 뭐예요? 진보 기득권과 보수 기득권의 경쟁 구도인가요? 그럼 다수 서민들은 이것에 대한 절망이 실망이 크다고 보거든요. 그 민주당이 지금 진보세력을 자부한다고 그러면 저는 조국 후보자를 이렇게 정략적으로 정치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이 보이지 않은 어떤 국민들의 어떤 절망 이런 가치전도의 이상한 형상, 우리 사회가 어디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되는 이런 지점들

▷이상휘: 그러니까요.

▶최순애: 어떻게 정리를 할 건지를 저는 민주당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상휘: 저도 뭐 방송을 진행하는 진행자이기 앞서 한 국민으로 뭐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굳이 이렇게 뭐 가짜뉴스, 물론 뭐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밀어붙이는 이유가 뭔지 이게 사실상 궁금하거든요. 이 정도 되면 옛날 같으면 예전 같으면 뭐 임명철회라든가 아니면 자진 사퇴라든가 이런 얘기 나올 법한 것이 좀 상식적이었는데 

▶최순애: 그러니까 이제 조국 후보자가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인물이다. 또 심지어는 문 대통령의 이제 포스트 문재인이다. 이런 어떤 상이 맺힌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래서 그거를 못 벗어나니까 어, 여기서 밀리면 총선도 밀리고 계속 뭐 레임덕까지 빠지는 것 아냐, 어떤 이런 것에 빠져 있는 거죠.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 이면으로는 되게 좀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사실은 이 지점에서 조국 후보자를 빨리 정리를 하고 총선이 한 8개월 정도 남았거든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더 문재인 정부가 진보적 가치에 더 충실하다, 자기 살을 베어내는 고통 속에서도 진보적 가치를 제대로 정립하고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밀고 나간다 이런 거를 보여주는 것이 저는 오히려 저는 실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상휘: 글쎄요, 뭐 시기적으로 보면 지금 이제 뭐 되돌릴 수 없는 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자진 사퇴하기도 시기적으로 이제 좀 늦은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순애: 제가 볼 때는 모든 건 대통령의 결단에 남아 있다고 봐요. 뭐 시기적으로 뭐 늦고 뭐 늦고 이런 거는 저는 오히려 늦을수록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상휘: 음, 늦을수록 기회가 있다.

▶최순애: 네, 그러니까 어쨌든 후보자한테 해명의 기회는 주는 게 저는 맞다고 보고 어쨌든지 간에 설명을 하긴 해야 되겠죠. 

▷이상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최순애: 네, 그렇죠. 그거는 절차는 합법적으로 전 거쳐야 된다고 보고 대통령이 여기서 저는 결단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청문회 기회를 주고 대통령께서 전후 이런 그리고 앞으로 정국 운영 그 다음에 대통령께서 표방한 어떤 가치와 철학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위배되는 거는 정말 이거는 진영을 떠나서라도 우리 사회의 큰 어떤 병리적 현상을 병리적인 어떤 그 나쁜 걸 줄 수 있다고 전 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봅니다.

▷이상휘: 이건 뭐 그건 그렇습니다만 지금 2030 청년들이 대단히 지금 뭐 화가 많이 난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어떻습니까, 고려대 서울대 촛불집회 이거 뭐 상당히 관심이 뜨거웠었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난 걸로 보이죠?

▶최순애: 그러니까 지금 여러 건이 있는데 대체적인 국민들은 아무래도 그 딸의 입시 비리 의혹들 예를 들면 이 부모의 스펙으로 그 자녀의 스펙을 쌓아주는 거, 그래서 단국대 의과학 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하고 제1저자로 등록된 것도 그렇고 그것도 사실은 외고에 다니는 학부모 모임에서 부모의 부탁으로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네.

▶최순애: 그리고 공주대에서 3주간 인턴을 하고 제3저자로 등록된 것도 역시 그 담당 교수와 이 후보자의 부인하고 같은 또 서울대 동문이고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우리 또 서울대 학벌이라는 것도 지금 등장을 해요. 근데 사실은 학벌은 되물림이 안 되는 거잖아요.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그러나 부의 대물림은 되는 거기 때문에 부의 대물림을 기본적으로 조건을 맞춰주려고 하는 부모의 노력들이 여기 있었던 거예요. 근데 그 부모의 노력은 우리 사회에 아주 극소수라는 거죠. 그리고 이제 그런 부분에서 우리의 청년들은 절망하는 게 나의 부모는 그렇진 못하지만 내가 노력을 해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기를 원하는 거거든요. 근데 우리 사회가 구조적으로 안 되고 이쪽이든 저쪽이든 정치적인 진영을 떠나서 우리 사회 극소수층은 그렇게 해서 학벌을 쌓고 그러면서 부를 대물림하고 이렇게 나간다는 거죠. 이것이 고착되는 이 구조적인 사회 아니겠어요? 지금 양극화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에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적나라하게 지금 떡 하니 문재인 정부에서 드러나니, 그리고 말과 행동이 그렇지 않았던 조국 후보자에서 드러나니까 청년들의 어떤 불만, 좌절감, 절망감, 상대적 박탈감 이런 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 거고 특히 이제 고려대는 딸이 진학한 학교 아니겠어요,

▷이상휘: 그렇죠.

▶최순애: 한영외고를 통해서. 그리고 그러한 어떤 그 부모의 빽을 통해서 스펙을 쌓고 들어간, 수시전형으로 들어간 거죠. 세계선도인재전형 뭐 이런 타이틀로. 그러니까 해당이 되는 학교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거고. 서울대 같은 경우는 뭡니까? 대학 졸업을 하고 2005년도에 부산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이상휘: 일종의 징검다리를 역할을 한 거죠. 

▶최순애: 네, 환경대학원에 1년을 이제 적을 뒀는데 2014년 1학기 에는 한 과목 듣고 401만원의 장학금을 타고 

▷이상휘: 장학금을 탔죠. 

▶최순애: 2학기 때도 역시 

▷이상휘: 장학금을 타고

▶최순애: 네, 장학금을 타고 근데 2학기 때 8월에 탔는데 이미 6월 부터는 부산의전원의 그 전형을 진행하고 있는 과정이었어요. 

▷이상휘: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순애: 네, 그래서 1년 동안 뭐 802만 원의 전액 장학금을 탄 건데 그래서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뭐라고 그래요? 최소한 2학기 장학금은 타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상휘: 되지 않는다. 

▶최순애: 네, 아버지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기 때문에 그런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 괴리가 있다, 이런 지적을 하는 거죠. 

▷이상휘: 알겠습니다. 앞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인사청문회 뭐 계속 진행이 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까지 일정 안 나오면은 국민청문회하겠다 이런 입장을 민주당에서 보이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청문회, 어떤 형태로 좀 매듭이 될 것 같아요? 

▶최순애: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거는 제가 볼 때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9월 2일 하고 3일 아닙니까?

▷이상휘: 9월 2일, 3일

▶최순애: 네, 9월 2일하고 3일 하거나 아니면 1일 날 시작해서 1박 2일 하거나 12시 지나서 차수 변경해서 청문회에 그런 사례가 있는지 없는지는 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안이 너무 많아서 사실 하루에 끝내기는 부족한 건 사실이에요. 청문회를 한 번 보세요. 처음에 한 7, 8분 간의 개개인의 발언을 주죠. 그 다음에 5분, 그다음에 3분 이렇게 주는데

▷이상휘: 여기다 또 정예 소동 있지 않습니까? 

▶최순애: 네, 충분하게 해명이 안 되거든요.

▷이상휘: 오전에 그냥 넘어가는 거죠. 

▶최순애: 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하루가 하루에 안 된다는 거는 제가 볼 때 분명한 것 같고 워낙 사안도 많고 의혹도 많고 건수가 많아서 후보자 입장에서도 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어쨌든 사실 관계도 피력해야 되고 본인의 의견도 피력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휘: 네.

▶최순애: 그렇다면 제가 볼 때는 뭐 하루 갖고는 좀 부족한 건 명확하니까 한 이틀 정도 

▷이상휘: 이틀 정도로 절충해서

▶최순애: 네, 시기는 그렇게 하고 뭐 3일은 뭐 사실 제가 볼 때는 하루 정도 깎일 것 계산하고 3일을 주장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그 정도에서 월화에 마무리 하는 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상휘: 국민 청문회는 해야 되는 겁니까? 말아야 되는 겁니까,   인사청문회 안하게 되면? 

▶최순애: 그거야말로 갖다 붙인 청문회 아닙니까? 뭐

▷이상휘: 저도 이런 얘기를 처음 들어봤어요. 

▶최순애: 그건 전례도 없고 근거도 없고 법적 근거가 없으니까 뭐예요? 증인을 부를 수도 없는 것 아니겠어요. 

▷이상휘: 그렇겠죠. 

▶최순애: 구속력이 없잖아요. 그리고 위증을 할 때 경우에 어떻게 또 제재를 할 겁니까? 제가 볼 때는 

▷이상휘: 그리고 자료 제출도 받을 수 있는 것도 없고 

▶최순애: 네, 그거야말로 이 지금 정부 여당이 지지자들을 믿고 광장으로 나가겠다는 건데 이게 왜 제대로 된 의회 민주주의를 제대로 돌려 가지고 그거를 완성 시킬 생각은 안 하고 자꾸 광장으로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거는 말도 안 된다고 그러고 그야말로 그건 포퓰리즘의 전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상휘: 포퓰리즘의 전형이다. 네, 자, 한일 간의 갈등 문제 좀 짚어 보겠습니다. 뭐 감정적으로 조금 충돌이 있을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지난주죠. 일본인 여성의 SNS 계정에 한국인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하는 사진 이게 올라와서 일파만파가 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일인가요?

▶최순애: 저도 뭐 동영상을 이렇게 나중에 이렇게 보고 찾아보려고 그랬더니 딱 막혀 있다고

▷이상휘: 아, 그래요?

▶최순애: 네, SNS 상에서. 그런데 이게 딱 동영상만 보면 남성의 뒤를 쫓아가서 뭐 이렇게 욕설을 하고 머리채를 잡아채요. 그런데 그 여성이 일본 여성이고 또 알려지기로는 한국에 자주 오는 여성이고 유튜버라고 합니다. 근데 처음엔 남자 한국 남성에 말을 시켰는데 그 여성들이 한 세 명 정도 있더라고요. 

▷이상휘: 네.

▶최순애: 이렇게 좋게 받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남성이 이제 화가 나서 욕설을 했고 머리끄덩이를 잡았는데 이것 자체는 그 피해자들이 어쨌든 동영상에 올렸고 경찰에 신고하는 피해자들이 직접한 것은 아니에요. 네티즌들이 이제 SNS에서 올린 걸 보고 신고를 했고 남성은 이제 경찰의 일단 한번 조사를 받았는데 어쨌든 저 쪽에서 먼저 그렇게 달갑지 않게 굴어서 자기가 또 일본에도 관심도 많고 뭐 이제 그러다 보니 욕설은 했지만 폭력은 하지 않고 머리는 잡아챘다 이런 건데 머리 잡아 챈 것도 사실은 폭력이거든요. 근데 

▷이상휘: 아 그럼요. 

▶최순애: 네, 반일감정에 의한 건 아니었다, 그리고 사후에 그러니까 끝나고 나서 어쨌든 그 여성 지인들이 또 와 가지고 같이 사과를 했다. 근데 동영상이 이렇게 올라온 거 보고 좀 놀랐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피해 여성들은 어쨌든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 같아요, 어제 저녁 까지도. 그래서 이게 경찰에서는 이게 뭐 피해자 측에서 직접 뭐 이렇게 피해자에게 처벌을 원하는 걸 직접 이렇게 신고하거나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이상휘: 네, 고발을 해야죠. 

▶최순애: 네, 뭐 마치 친고죄 개념처럼. 근데 이게 직접 어떤 고발 이 없어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거고 그런데 이 피해 여성 측에서는 뭐 한국의 어떤 치안개념은 위험하다고 얘기는 했지만 더 이상 확전 하는 건 또 원치 않는 듯한 분위기인 거예요.

▷이상휘: 아니 이 일본 여성이 아주 뭐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요?

▶최순애: 예, 그래서 지한파라고 하고 유튜브 라고 해서 제가 볼 때는 그냥 여기서 갈무리 될 것 같은 생각은 드는데 문제는 이제 작은 것을 빌미로 일본에서 특히 일본 언론이 이제 특히 혐한파들의 어떤 어떤 빌미가 되지 않을까 좀 염려스러운 거죠. 지금 또 예민한 시기고 이러니까 

▷이상휘: 아니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일본 여론 하고 한국 여론 이게 이제 양분 되고 있는데 지금 시기 자체가 예민하지 않습니까? 지소미아로 파기로 인해서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해서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일본 여론 뭐 그렇다 치면 한국 여론은 어떻습니까? 

▶최순애: 한국여론은 이게 지금 이런 거예요. 이거 저거 자체가 일단 폭력이다, 적절치 않다. 그리고 외국 여성한테 저렇게 하는 거는 일단은 이런 예민한 시기가 아니어도 국격에 맞지 않다는 거고

▷이상휘: 국격에 맞지 않다.

▶최순애: 그리고 지금 우리가 경제 보복과 관련해 가지고 일본하고 이렇게 예민한 시기긴 하지만 7월 달에 어떤 관광객 수를 보면 전년도 같은 해 비해서는 일본 관광객이 늘었다고 그래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은 우리 경제 관광 산업에도 맞지 않은 부적절한 행위인 거잖아요. 

▷이상휘: 이거 이렇게 뭐 대서특필 되고 이러면 관광객들 어디 무서워서 오겠습니까? 

▶최순애: 네, 그러니까 한국에 오는 일본인도 마찬가지고 일본에 가는 한국인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상휘: 똑같은 입장이 되죠.

▶최순애: 네, 그래서 이런 시기 예민한 시기에 우리가 조금 자제 할 필요는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뭐 지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것이 작 일본에 건너가서 그 혐한을 부추기는 극우파들이 있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거기에 어떤 소재가 되면 이건 상당히 또 국가 간의 불행한 사태를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사태까지는 가지 말아야 된다. 다만 이게 다행인 것은 아직 이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뭐 극일감정과 반일감정을 갖고 남자가 의도적으로 막 그런 것 같지는 않고 폭행은 폭행이지만 그리고 여성도 어쨌든 이제 이게 유투버니까 이게 뭐 카메라로 찍으면서 뭐 이렇게 약간 그런 말을 좀 했나 봐요. 뭐 이렇게 뭐 얼굴 얼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약간 유발적 요인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더 확장 되는 걸 원치 않는 듯한 분위기 이니까 여기서 빨리 정리 되는 게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뭐 사소한 것이 큰 것을 만드는 법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더군다나 뭐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국민의 여론이 아, 이건 뭐 국격에도 좀 맞지 않다 이런 비판 여론이 많다 그러니까 

▶최순애: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상휘: 네, 그게 좀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 마지막으로요. 이번 28일 같으면 수요일인데 이번 주 수요일인데 일본 정부가 우리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완전히 이렇게 제외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규제 조치가 나올까 이런 거 걱정이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지금 이러한 문제들, 이런 문제들이 발생 되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우리 정부가 해야 될 그런 조치들 또 어떤 방향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순애: 일단은 이게 장기화 되거나 더 악화 될 수 있는 소지도 있는 거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일단 그 우리 스탠드 스틸 어그리먼트(standstill agreement)라고 하는 현상 그 동결합의라는 거는 계속 시도해야 된다 대화를. 저는 이렇게 보고 어쨌든 아베가 상당히 당황하고 놀란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그 프랑스에서 열린 G7 회의에서도 트럼프한테 상당히 뭐랄까 그 어필 하는 듯한 특히 이제 지소미아에 대해서 직접 언급은 안 하고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 언급 하는 듯한 얘기를 지금 했다는 거잖아요. 

▷이상휘: 네.

▶최순애: 그런데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은 뭐 그 국무장관이랑 국방장관 이 얘기했던 거 보다는 상당히 차분한 얘기를 지금 하고 있는데 우리한테 피해 내지는 국민들이 갖는 어떤 불안감이 지금 크기 때문에 예를 들면 당장 이제 북미 간의 대화에 있어서 우리의 의사를 배제 하는 어떤 게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왜냐하면 미국에 일단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그런 우려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 다음에 당장 뭐 한 그 방위비 분담금에 있어서 우리한테 어떤 정말 노골적인 요구를 할 가능성도 있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어떤 미국과 미국을 어떻게 관리 할 건지 한미동맹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시킬 건지

▷이상휘: 네.

▶최순애: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을 더 치중을 하면서 그 국민들한테는 일정 정도 외교 방향을 저는 설명 하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상담소> 최순애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순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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