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여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새로운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국민 청문회는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이라면서 "정부에 호의적인 언론을 불러 국민을 상대로 적당히 넘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국 후보자는 의혹이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양파 껍질 까듯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루 정도 시간 때우기 정도로 청문회를 해서는 사실상 반의 반도 검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을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하루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조 후보자가 '웅동 학원'을 국가나 공익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학교는 이미 빚더미"라며 "자랑스럽게 기부하겠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