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불교
'불교문화의 정수' 진관사 국행수륙재 입재
류기완 기자 | 승인 2019.08.25 15:36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26호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중생구제와 화합정신을 담고 있는 최고의 불교 종합예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60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의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입재를 시작으로, 49일간의 기도정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류기완 기자입니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26호 진관사 국행수륙대재.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찰을 지정해 봉행한 600년 역사의 대규모 불교의식으로, 연극, 음악, 무용, 미술, 문학 등이 어우러진 불교 종합예술의 정수로 꼽힙니다.

고통받는 중생을 해탈열반의 길로 이끄는 중생구제 의미와 떠난 이들의 극락왕생, 살아있는 이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계호 스님 / 서울 진관사 주지] : "수륙재라는 것은 물과 육지뿐만 아니라 사성육범 모든 중생의 영가들, 유주무주 고혼들뿐만 아니고, 산 사람들의 공덕을 찬탄하고, 모든 사람이 더불어서 공덕을 짓는 재이기도 합니다."

칠칠재 형식의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어제 입재 의식으로 49일 기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조계종 어산종장 동희 스님의 집전에 따라 영가를 맞이하는 대령 의식, 영가의 낡고 더러워진 마음을 씻겨주는 관욕 의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관욕을 마친 영가들의 위패를 대웅전으로 옮긴 뒤, 도량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신중작법, 권공의식 등이 봉행되는 동안, 범음과 범패가 한데 어우러진 장엄한 불교의식이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쳐졌습니다.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은 국행수륙재의 의미를 설명하며, 부처님 도량에서 법의 가르침이 머무는 이 기간, 인연 공덕을 쌓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계호 스님 / 서울 진관사 주지] : "바로 천도재 지내는 게 가장 큰 효입니다. 수륙재의 공덕은 정말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량한 공덕이고...수륙재 인연을 처음으로 밝히신 본사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법화경 일곱 권을 우리 사부대중들이 같이 (법공양) 하면서 수륙무차평등..."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매주 일요일, 초재에서 육재까지 이어지고, 국행수륙재를 회향하는 칠재는 원형을 그대로 전승해 10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낮재와 밤재, 2부 구성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조선시대 수륙재를 회향할 당시 백성들에게 쌀을 베푼 전통에 따라 진관사는 수륙재 기간 모인 쌀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진관사는 국행수륙재를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딩]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인 중생구제 정신을 되살리면서 전통 불교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의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최동경 기자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기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