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도 대가로 알려진 법용 스님이 불우 청소년을 돕는 자선 전시회를 모레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엽니다.

이번 행사에는 법용 스님이 그동안 그린 달마도를 비롯해 한국화 등 60여점이 전시됩니다.

수익금은 경남 지역의 불우 청소년을 위해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부산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무료로 달마도를 그린 법용 스님은 지난 2011년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팔만대장경 축제에서 초대형 달마도를 그려 주목받은 적이 있습니다.

스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교 진학을 못 하고 불교에 입문한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면서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을 도우려고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시회는 부산시민회관과 경북 성주 등에서 이어집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